아들녀석이 밖에서 놀다가 들어와서 저녁이 되어서야 핸드폰을 잃어버린것을 알았습니다.
핸드폰 사용시간 및 앱설치를 제한하는 Family Link를 설치 해 놓아 위치를 확인해 보니 꺼져있었습니다.
다음날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 주변을 모두 찾아봤으나 찾지 못하고, 관리실과 경비실에도 분실물은 들어오지 않았고 그렇게 이틀이 지났습니다.
그날 저녁 주호가 “하나님한테 기도하면 찾아주실까?” 하길래 “어, 해봐~” 라고는 했지만 사실 기대는 안했습니다.
내 생각으로는 몇일이 지났고, 전원도 꺼져있었기 때문이죠.
3일째가 되고, 주일날 교회에 갔다가 마칠때즈음 애기엄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방금 주호폰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같은 단지 주민이 주워놨다고 했다며 연락해 보라는것이었습니다.
바로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하고 그분은 경비실에 맡겨놓아주셨고 그렇게 주호의 기도는 응답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참 신실하게도 주호에게도 기도의 응답을 통해 그렇게 믿음을 키워나가주시고 계십니다.
이 일을 통해 아직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기도의 골든타임은 없다는것과 크던 작던 기도하고 구한것은 믿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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